본문 바로가기

106

수사학/시학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역자: 천병희 출판사: 도서출판 숲 출판날짜: 2017. 02. 17. 페이지: 456p 장르: 철학일반 2020. 01. 27. ~ 2020. 01. 28. 총 2일간 독서 서평 나의 수준에 넘치는 책. 여러 번 읽어야 겠다. 메모 없음. 2020. 3. 8.
마광수 시선 저자: 마광수 출판사: 페이퍼로드 출판날짜: 2017. 01. 07. 페이지: 218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26. ~ 2020. 01. 27. 총 2일간 독서 서평 천재는 천재다. 내가 읽었던 시집 중에 가장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시집. 난해한 것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 메모 46p 개를 한 마리 기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식 낳고 싶은 생각이 더 없어져 버렸다 기르고 싶어서 기르지도 않은 개 어쩌다 굴러들어온 개 한 마리를 향해 쏟는 이 정성, 이 사랑이 나는 싫다 그러나 개는 더욱 예뻐만 보이고 그지없이 사랑스럽다 계속 솟구쳐나오는 이 동정, 이 애착은 뭐냐 한 생명에 대한 이 집착은 뭐냐 개 한 마리에 쏟는 사랑이 이리도 큰데 내 피를 타고난 자식에겐 얼마나 더할까 그 .. 2020. 3. 8.
인간 본성의 법칙 저자: 로버트 그린 역자: 이지연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날짜: 2019. 07. 29. 페이지: 920p 장르: 심리학 2020. 01. 19. ~ 2020. 01. 26. 총 8일간 독서 서평 겨우 읽었다. 너무 길다. 메모 56p 겉모습 편향 '나는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어. 내가 보는 게 그들의 실체야.' 우리는 사람들의 실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본다. 63p 언제든 뜻밖의 성공이나 실패를 경험한다면 그 순간이야말로 한발 물러나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 약간의 회의주의나 낙천주의가 필요하다. 92p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저 사람이 맘에 안 들어. 어떤 사람인지 꼭 더 알아봐야겠어." 302p 당신이 먼저 긴장을 풀고 이제 곧 기분 좋은 경험을 할 .. 2020. 3. 8.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 저자: 양정무 출판사: 사회평론 출판날짜: 2016. 05. 09. 페이지: 544p 장르: 예술일반 2020. 01. 21. ~ 2020. 01. 26. 총 6일간 독서 서평 재미없다.. 메모 없음. 2020. 3. 8.
명상록 저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자: 박문재 출판사: 현대지성 출판날짜: 2018. 04. 02. 페이지: 272p 장르: 철학일반 2020. 01. 13. ~ 2020. 01. 23. 총 11일간 독서 서평 교훈은 있는데, 난 황제가 아니어서. 메모 28p 어렵고 힘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 최소한의 것만으로 만족하며 요구하는 것이 별로 없는 것, 내가 해야 할 일들은 스스로 하고 남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 것, 남을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을 보았다. 46p 너는 왜 너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냐? 그럴 시간이 있으면 네게 유익이 되는 좋은 것들을 더 배우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고, 아무런 유익도 없는 일들에 쓸데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멈춰라... 2020. 3. 8.
에코의 초상 저자: 김행숙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날짜: 2014. 08. 18. 페이지: 161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22. ~ 2020. 01. 23. 총 2일간 독서 서평 시여서 그런건지 어렵게 써서 그런건지. 메모 24p 이 집에 자주 들르는 이유도 커다란 유리창 때문이라고 말했지. 망원경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밤하늘에 나타나는 별들도 많아지니까. 뭐? 우리 동네에 커피 전문점이 부쩍 많아진 이유가 커다란 유리창 때문이라고? 백 년 전 젊은이들에게 유리창은 모던하고 신비로운 물체였어. 세상의 모든 골목에서는 유리창을 깨뜨린 아이가 혼쭐나는 날들이 백 년 동안 반복되었지. 유리창은 있으나 없으나 똑같을 것 같은데. 똑같다고 말할 때, 너는 잠깐 이 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얼굴이 되었다. 이 바보야,.. 2020. 3. 8.
독한 연애 저자: 김윤이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날짜: 2015. 03. 13. 페이지: 164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20. ~ 2020. 01. 21. 총 2일간 독서 서평 흠. 메모 16p 여름은 잠가도 잠가놓아도 누수였습니다 관(管)이었는지 줄창 빗소리 밤늦게 비는 전국으로 확대될 요란한 비였습니다 틈입할 여유를 주지 않을 때 다를 게 뭐랴 마음이 비어서 고로 나는 비를 그만 단수시켰습니다 사랑도 이별도 제대로 관둔 적 없었으므로 달 전에는 유례가 없었던 뭔지 모를 일입니다 이승은 불시에 가물고 그대, 내가 올려다보던 눈길로 그늘마저 환합니다 아침먼지 낀 채광창인 양 눈가를 비비던 수그러진 유향나무로 그대가 웃습니다 마침 이파리 조용조용 웃습니다 날이 부셔 눈물 핑 돌 지경입니다 매화, 백동백, .. 2020. 3. 8.
이제야 언니에게 저자: 최진영 출판사: 창비 출판날짜: 2019. 09. 20. 페이지: 252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18. ~ 2020. 01. 19. 총 2일간 독서 서평 역시 잘 쓴다. 메모 206p 나는 내 인생 최대 불행이 강간당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내 인생 최대 불행은 이런 세상에, 이런 사람들 틈에서 태어난 거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른이라고 고개 숙여 인사해야 하고 어른이 하는 말이니까 들어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싹수가 노란 거고 애당초 글러먹은 애가 되는 거고. 2020. 3. 8.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출판날짜: 2016. 10. 14. 페이지: 192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18. 총 1일간 독서 서평 명성에 비해서는 글쎄. 메모 없음. 2020. 3. 8.
거의 모든 거짓말 저자: 전석순 출판사: 민음사 출판날짜: 2016. 05. 10. 페이지: 248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17. 총 1일간 독서 서평 글쓴이의 회고록 메모 없음. 2020. 3. 8.
네 이웃의 식탁 저자: 구병모 출판사: 민음사 출판날짜: 2018. 06. 15. 페이지: 196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16. 총 1일간 독서 서평 막장 드라마. 메모 없음. 2020. 3. 8.
해가 지는 곳으로 저자: 최진영 출판사: 민음사 출판날짜: 2017. 06. 30. 페이지: 208p 장르: 한국문학 2020. 01. 07. ~ 2020. 01. 08. 총 2일간 독서 추천곡 새소년 〈집에〉 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https://youtu.be/T__9IwGoUhU 서평 내 취향의 작가 발견. 메모 40p 나는 도리의 상처를 모르고 도리는 나의 상처를 모르고, 그러니까 서로를 지금 그대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새로 쌓을 수도 있을 것이다. 57p 나는 항상 지나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지나와 눈이 마주치면 일부러 시선을 피했다. 깊은 밤 몰래 지나의 말투를 따라 하고 지나의 웃음을 그려 보면서도 지나와 너무 가까워지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79p 꼭 나의 너 같네..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