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3 (4) 홉스 : 소극적 자유 필자의 이전블로그에 2017. 5. 23. 에 게시한 글을 옮겨왔습니다. (4) 홉스 : 소극적 자유 「리바이어던」으로 유명한 홉스. 그가 "리바이어던"이라는 거대 바다 괴물에 비유한 국가에 속한 시민은 어떤 자유를 지닌 것일까? '자유'에 대한 홉스의 생각을 알아보자. 홉스는 초기 자유주의와 절대주의의 이론적 전제가 되는 개인의 안전과 사회 계약에 관한 저서로 유명한 형이상학의 대가이다. 그는 스콜라철학의 불합리성을 지적함으로써 근대 논리 분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여기에서 스콜라철학은 중세 지식인들의 사유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철학으로, 중세의 경제와 정치와도 뗄 수 없는 존재였다. 스콜라철학은 일종의 부작용으로, 특정 진리만을 선택적으로 인정하거나 인간의 .. 2020. 12. 29. (3) 마키아벨리 : 공화적 자유 필자의 이전블로그에 2017. 5. 30. 에 게시한 글을 옮겨왔습니다. 아직 공부를 시작한 초반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알아간 내용에 대해 타인에게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설명을 완벽하게 할 줄 알아야 그 내용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 했던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익힌 내용이 체화는 되지 않았나 보다. 분발하자. 분명히 이 포스팅도 더 성장한 훗날의 내가 본다면 우습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3) 마키아벨리 : 공화적 자유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키워드, '공화적 자유'. '공화국', '공화주의'란 정확히 어떤 말일까? 이 포스팅에서는 요약하고, 자세한 것은 정치용어 배움터에서 다루어보아야겠다. '공화주의'란 개인의 사적 권리보다는 시민으로서 갖춰야.. 2020. 12. 28. (2) 마키아벨리 : 혼합정부 다음 포스팅은 필자의 이전 블로그에 2017. 5. 17 게시하였던 글을 옮겨왔습니다. 마키아벨리의 핵심 키워드 중 두 번째. '혼합정부'. 이 혼합정부는 민주주의의 삼권분립을 떠오르게 하는 체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지금처럼 대통령이나 총리 대신에 군주, 국회나 의회 대신 귀족계급으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각각 다른 계급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부패를 방지하고 법으로써 갈등을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은 기본적으로 비슷하니까. 정치사상에 관해 관심이 적었던 시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은 기억을 떠올려본다. 처음 읽었을 때는 고등학생 때였다. 어려운 책을 들고 허세를 부리기 좋아했던 사춘기였고, 그 허세만큼 고전 읽기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던 때이기도 했다. 학교 건물의 가장 위층에 있던 도서실은 놀기.. 2020.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