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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2

(5) 홉스 : 만인 대 만인의 투쟁 필자의 이전 블로그에 2017. 5. 24. 에 게시한 글을 옮겼습니다. (5) 홉스 : 만인 대 만인의 투쟁 태초의 인간,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을 홉스는 어떻게 정의 내렸을까? 앞서 보았던 물질의 성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자아는 법과 도덕에 의해 규제받고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법과 도덕’은 외부의 힘이며 강제력을 지녔다. 그렇다면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은? 법과 도덕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그리하여 홉스는 인간의 자연 상태는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상태, 즉 전쟁 상태로 보았다. 다수의 인간이 공동으로 동의하여 세운 법이라는 울타리 없이 존재하는 인간은 각자 자신만의 상대적 도덕성을 가지므로 윤리적 갈등을 일으킨다. 도덕적 상대주의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2021. 1. 2.
(4) 홉스 : 소극적 자유 필자의 이전블로그에 2017. 5. 23. 에 게시한 글을 옮겨왔습니다. (4) 홉스 : 소극적 자유 「리바이어던」으로 유명한 홉스. 그가 "리바이어던"이라는 거대 바다 괴물에 비유한 국가에 속한 시민은 어떤 자유를 지닌 것일까? '자유'에 대한 홉스의 생각을 알아보자. 홉스는 초기 자유주의와 절대주의의 이론적 전제가 되는 개인의 안전과 사회 계약에 관한 저서로 유명한 형이상학의 대가이다. 그는 스콜라철학의 불합리성을 지적함으로써 근대 논리 분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여기에서 스콜라철학은 중세 지식인들의 사유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철학으로, 중세의 경제와 정치와도 뗄 수 없는 존재였다. 스콜라철학은 일종의 부작용으로, 특정 진리만을 선택적으로 인정하거나 인간의 ..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