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01818 암보스 저자: 김수안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날짜: 2018. 04. 05. 페이지: 500p 장르: 한국문학 2018. 08. 13. ~ 2018. 08. 15. 총 3일간 독서 서평 - 메모 없음. 2020. 3. 6. 중앙역 저자: 김혜진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출판날짜: 2014. 05. 16.페이지: 371p장르: 한국문학 2018. 02. 02. ~ 2018. 02. 05. 총 4일간 독서 서평내가 먹고 입고 자는 이 모든 것, 모든 관계를 걷어내고 난 후에도 내가 중앙역에 있는 거리의 사람들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서울역에서 나는 많은 '그' 또는 '여자'를 보았다. 날아오는 소주병을 놀란 마음으로 피한 적도 있다. 사회의 최하층이라 생각했던 그들은 이 책을 통해 다르게 다가온다.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생각케 해준 글이다. 메모93p이곳은 젊고 건강한 내게 가장 인색하고 야박하게 군다.내가 가진 젊음을 대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소진해야 할 젊음이 버겁도록 남았다는 게얼마나 막막한 일인지 이.. 2020. 3. 5. 딸에 대하여 저자: 김혜진출판사: 민음사출판날짜: 2017. 09. 15.페이지: 216p장르: 한국문학 2018. 01. 18. ~ 2018. 01. 20. 총 3일간 독서 서평미쳤다. 이 책을 읽은 첫 날 한 말이다. 미치도록 잘 썼다. 내 머릿 속을 작가가 파헤쳐 글로 옮긴 것만 같았다. 어머니와 딸 그리고 딸의 연인이 함께 있는 집이란 공간은 셋의 관계에 대한 많은 요소를 들춰낸다. 대화를 따옴표가 없이 쓴 것은 막막한 현실에서 느껴지는 어떤 역한 악취를 막아주는 역할을 했고, 딸이 아닌 어머니의 말로 쓰여진 이야기는 그 세 명 모두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메모7p종업원이 뜨거운 우동 두 그릇을 내온다. 8p어디나 온통 젊은 사람들뿐이다. 주름과 기미로 뒤덮인 얼굴, 숱 없는 머리칼과 구부정한 자세. 나는 이.. 2020. 3. 5.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 저자: 서중석, 김덕련 출판사: 오월의봄 출판날짜: 2015. 03. 16. 페이지: 320p 장르: 역사일반 2017. 12. 15. ~ 2018. 01. 15. 총 32일간 독서 서평 두 사람의 토론을 지켜보는 방청객으로, 한편으로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어린 아이 같은 심정으로 읽었다. 많이 오해하고 있던 해방 직후의 상황에 대해 명확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메모 111p 김규식은 이승만, 김구와 함께 우익 3영수로 꼽힌 인물 아닌가. 그렇게 3영수 중 한 분으로 떠받들다가도, '반탁 투쟁만이 우리에게 유리하다. 단정 운동에 유리하다'고 볼 때는 사정없이 빨갱이로 몰아버린다는 것은 한국의 정치 풍토가 어떤가를 잘 얘기해주는 것이다. 246p 친일파란 단어 속엔 근현대사가 녹아 있다고 할까.. 2020. 3. 5.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출판사: 창비 출판날짜: 2007. 10. 30. 페이지: 247p 장르: 한국문학 2018. 01. 15. ~ 2018. 01. 24. 총 10일간 독서 서평 어렵다. 내 독해력의 한계를 맛보게 하는 작품. 한번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하며 서술한 것은 어려움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서도 느꼈지만 한강은 정말 신기하게 글을 쓴다. 충격적인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면서도 눈앞에 그려질만큼 충분히 표현한다. 나중에 한번 더 읽는 걸로 마무리하자. 메모 9p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단발머리, 각질이 일어난 노르스름한 피부, 외꺼풀 눈에 약간 튀어나온.. 2020. 3. 4. 1984 저자: 조지 오웰 역자: 박경서 출판사: 열린책들 페이지: 338p 장르: 영미문학 2018. 01. 14.~ 2018. 02. 01. 총 19일간 독서 한줄평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내 머리가 부족한가보다. 작품해설을 읽고 나서야 아 그런 것이었군, 하고 내 감상을 확인 받아 안심이 되었다고나 할까. 빅 데이터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때 순간 빅 브러더를 연상시켰다는 사실을 소설 끝에서야 깨달았다. 메모 10p 하얀 건물의 전면에는 윈스턴이 서 있는 곳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당의 세 가지 슬로건이 멋진 글씨체로 적혀 있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14p 전쟁 영화였다. 피난민을 가득 실은 배가 지중해 어딘가에서 폭격 당하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 관중은 그가 가라앉자 소리를 지르며 웃음.. 2020. 3.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