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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베르 카뮈
역자: 김화영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날짜: 2009. 12. 20.
페이지: 379p
장르: 프랑스문학
2020. 02. 16. ~ 2020. 02. 18. 총 3일간 독서
서평
작가의 자전적 에피소드가 많이 들어있는 소설. 알베르 카뮈의 책은 처음 읽었다. 읽고 나서 부모님께 알베르 카뮈라는 작가 아세요? 라고 질문했다가 무식한 사람 취급을 당했다. 제일 유명한 건 <이방인> 이라고. 아직 멀었군.
메모
164p
이리하여 그는 남을 이긴다는 것은 남에게 지는 것 못지 않게 쓰디쓴 것이기 때문에 전쟁이란 좋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264p
피에르네건 자크네건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언제나 누구보다도 더 관대한 사람들인 이 노동자들이 일자리 문제에 관한 한 언제나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유대인, 아랍인, 그리고 결국은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네 일자리를 훔쳐간다고 욕을 퍼부어 대는 외국인 혐오증 환자들이었다. 프롤레타리아 이론을 내세우는 지식인들에게는 분명 어이없는 태도이겠지만 매우 인간적이고 용서할 만한 것이었다.
(중략)
이 동네에 있어서의 노동은 덕목이 아니라 어떤 필연성이었다. 그 필연성은 사람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결국은 죽음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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