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1 반달 저자: 윤대녕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날짜: 2014. 01. 15. 페이지 445p 장르: 한국문학 2020. 04. 16. ~ 2020. 04. 18. 총 3일간 독서 서평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편의 로맨스영화같은 흐름이었기 때문이다. 단편을 읽을 때는 항상 뜬구름 잡는 기분이었는데 윤대녕의 글은 참 따스하다. 방황하는 주인공들이 낯설지 않다. 나같다. 이입할 수 있다. 글 속의 화자는 모두 남자였지만 약간 소심하면서도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은 인물들로 그려진다. 여타 다른 남성 작가들의 화자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었고,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30대의 허무감과 지침 등은 특히 와닿았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글까지 쭉 엮여있는 이 중단.. 202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