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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장욱
출판사: 민음사
출판날짜: 2013. 12. 13.
페이지: 276p
장르: 한국문학
2019. 12. 06. ~ 2019. 12. 08. 총 3일간 독서
서평
스토리 전개는 지루했으나 마음에 드는 문장은 꽤 있었다. 여자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약간 부족한 것 같기도.
메모
10p
나는 인생이라는 단어에 호의적인 편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인생도 멸시받아서는 안 되며, 각각의 인생은 각각의 방식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16p
그게 좋았다. 이 사람의 내부에는 빈방이 참 많구나. 내면에 있는 빈방. 내가 하릴없이 좋아하게 되는 건 그런 종류의 것이다.
39p
투 눔쾀 페리큘럼 사인 페리쿨로 빈세무스(Tu, numquam periculum sine periculo vincemus)! 라틴어로 '그대, 위험 없이는 결코 위험을 정복하지 못하리!' 라는 뜻이라고 했다.
248p
이 세상을 만든 새끼는 대체 누굴까? 도대체 대가리에 생각이 있는 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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